카카오뱅크, 이공계 장애대학생 지원···1억 2440만원 기부

김우보 기자 2023. 4. 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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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장애대학생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이번 기부 활동을 준비했다"며 "장애인들의 교육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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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윤정백(왼쪽) ESG팀 팀장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이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서치-업 캠프'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모두(MODU)’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서치-업 캠프'에서 카카오뱅크 및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서울경제]

카카오뱅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두(MODU)'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줄임말로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뱅크는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진로 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카카오뱅크가 기부한 금액은 총 1억 2440만원 규모다. 해당 기부금은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사내 노후 노트북 자선경매에 직접 참여해 모금한 7440만원에 회사가 5000만원을 더해 마련한 금액이다.

기부금은 오는 12월까지 이공계 장애대학생 20여명에게 장학금과 진로멘토링 등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8일, 29일에는 장애대학생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서치-업 캡프(Search-Up Camp)’를 진행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 팀장과 김동범 한국장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14일 시청각장애인에게 점자정보단말기를 후원하기 위해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에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점자정보단말기는 점자와 음성출력 기능을 이용해 시청각장애인들이 인터넷 사용과 문서 확인을을 지원하는 보조공학기기를 의미한다.

또 지난 18일에는 장애인의날을 맞아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성남시 지역 장애인 1000여명에게 쌀·김치 등의 식료품을 후원하는데 사용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장애대학생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이번 기부 활동을 준비했다”며 “장애인들의 교육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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