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 소부장 투자?...이 ETF가 딱” [자이앤트TV]
천기훈 신한자산운용 팀장
“삼성전자까지 감산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주식도 올 하반기 이후 업황 반등이 긍정적이고, 2차 전지 업종은 양극재와 리튬을 앞세운 소재와 희귀금속에 대한 수요가 강해 소부장 부문서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최초로 소부장 업체만 골라 집중투자하는 ETF 상품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 2가지를 출시했습니다. 이들 ETF는 지난 4월 25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이후 하루 만에 170억원 이상의 개인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신규 상장 ETF로서는 눈에 띄는 흥행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천 팀장은 “그간 국내에서 출시됐던 반도체 소부장 관련 ETF는 시총 비중이 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이 투자되면서 상대적으로 소부장 투자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국민주가 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하면서 소부장 밸류체인에 대한 집중투자는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로 가져가면 전체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를 손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초 이후 2차 전지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들은 증권가의 ‘과열·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개인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5일 상장한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에는 상장일에만 167만주 넘게 거래됐고, 개장 1시간 만에 초기 상장 80억원 규모의 물량에 84억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몰리면서 이례적인 신규상장 ETF 완판 기록마저 세웠습니다.
천 팀장은 “양극재 기업 주식에 대한 가격 부담이 단기적으로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2차 전지 소재 중 양극재 외에도 음극재, 도전재, 분리막, 전해질, 동박 등의 소부장 밸류체인에도 분산투자하면서 개별 기업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 ETF 활용을 추천한다”며 “2차 전지 개별 소부장 종목을 투자할 수 없었던 연금·절세계좌에선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를 통해 K-배터리 소부장 밸류체인에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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