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美 FOMC 주목…주가 조정시 매수 추천

김지영 2023. 4. 30.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G증권발(發) 대량 매도 사태로 혼란스러운 지난 한주였다.

이번주는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은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된다"면서도 최근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실적 전망을 감안하면 주가지수 조정 시엔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예상 밴드 2420~2550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G증권발(發) 대량 매도 사태로 혼란스러운 지난 한주였다. 이번주는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스피 지수가 바텀라인을 형성했다는 전망에 주가 조정시 매수를 추천하는 조언이 나왔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로 2420~2550선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로 2420~2550선을 제시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테슬라의 부진한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2차전지 기업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더불어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천보가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함에 따라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SG증권발 수급 이슈로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한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전문투자자의 차액결제거래(CFD) 매도가 급락의 원인으로 추정됐다. 또한 이들 기업들의 공통적으로 신용거래 비중이 높았다는 점도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 미국 기준금리 최종금리수준 도달에 대한 기대가 증시의 상승을 이끌 것이라 봤다. 반면 미국 은행권 리스크 재부각 우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실적 합계는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며 "실적발표 직전에 하향된 전망치 기준으로는 이를 크게 하회한 기업이 많지 않았다. 최근 2주간 2~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5%, 0.9%, 1.8%다. 코스피 실적 전망의 바텀라인 형성 전망은 점점 강화되고 있다"고 봤다.

이번주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연준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만큼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은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된다"면서도 최근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실적 전망을 감안하면 주가지수 조정 시엔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 반도체장비, 자동차, 우주항공 등을 꼽았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5월 FOMC의 결과가 단기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금리 동결이나 25bp 인상 후 최종금리를 확정 지어주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일단은 긍정적인 반응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하반기 미국의 경기 둔화 혹은 침체에 대한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과 부채한도 이슈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불확실성 요인들에 대한 고민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 중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여왔던 환율이나 채권 시장의 변동성 역시도 산재한 변수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안정보다는 확대될 개연성이 높아 보이는 국면"이라며 "상승시 경계심을 높이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