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마을·시장·골목 활력 돋게…정부, 200억 지원

변해정 기자 2023. 4.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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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마을, 시장, 골목의 고유 특색을 살려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정부사업이 본격 착수한다.

이 사업은 마을, 시장, 골목에 각 지역의 고유 특색을 살린 환경을 조성해 관광객 등 체류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골자다.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제고, 지역특성활용 로컬디자인,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등 5개 과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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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부,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6월20일까지 접수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전국의 마을, 시장, 골목의 고유 특색을 살려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정부사업이 본격 착수한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10일부터 6월20일까지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에 앞서 내달 1일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이 사업은 마을, 시장, 골목에 각 지역의 고유 특색을 살린 환경을 조성해 관광객 등 체류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골자다.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제고, 지역특성활용 로컬디자인,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등 5개 과제로 추진된다. 이 중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제고와 지역특성활용 로컬디자인 과제는 올해 처음으로 공모하는 것이다.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제고는 산책길, 공원, 반딧불 등 지역대표 자원을 접목해 마을 경관을 정비함으로써 유동 인구를 유입시킨다.

지역특성 활용 로컬디자인은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을 반영해 공공시설물 또는 거리 미관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상권 및 관광을 활성화한다.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는 일자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센터를 조성하거나 운영 수준을 높임으로써 체류 인구를 늘린다.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은 낡고 오래된 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 유동 인구를 확보한다.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는 기존 골목상권을 유동인구 등 기준으로 나눠 상권을 특성화한다.

각 지자체가 5개 과제 중 지역 여건과 환경 등을 고려해 신청하면 된다.

총사업비는 지방비를 포함해 200억원 규모다. 심사 결과에 따라 과제별 사업비가 결정된다.

행안부는 7월중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자체의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 특색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지자체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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