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제품 사고 캐스퍼 받으세요”… 중기부, 동행축제 기념 이벤트 진행

중소벤처기업부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동행축제에 앞서 국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로, 250여개 유통채널과 중소기업·소상공인 1만9000곳이 참여한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 실시되는 이벤트는 ▲찜하기 이벤트 ▲구매인증 이벤트 ▲동행축제 흥 챌린지 등 총 3가지다. 모두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찜하기 이벤트는 마음에 드는 동행축제 우수제품을 미리 ‘찜’하기만 해도 온누리상품권(3만원)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동행축제 누리집에 소개된 우수제품 300선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총 190명에게 온누리상품권과 커피 쿠폰 등이 지급된다.

구매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추첨은 ‘동행축제 우수제품 300선’ 중 단일제품 기준 3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동행축제 흥 챌린지’에 참여하면 삼성전자 휴대폰 ‘갤럭시 S23(256G)’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홍보대사 ‘라비던스’가 부른 동행축제 캠페인송(’신 뱃노래’)에 맞춰 자유롭게 흥을 표현하는 영상(약 20초 분량)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2023봄빛동행축제, 흥챌린지)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쿠팡·지마켓·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46곳에서는 식품·유아용품·패션잡화·뷰티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TV홈쇼핑·T커머스는 입점 업체 수수료를 할인하며,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 쿠폰 지급과 청구할인 등을 실시한다.

동행축제와 연계된 지역 축제에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5월 첫 주에는 이천 도자기축제와 하동 세계 차 엑스포 등 12개 지역행사가 준비돼있다. 정부는 소비자의 구매부담을 낮추기 위해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화폐의 할인율과 구매한도를 높여 판매할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동행축제를 ‘흥’이 나는 행사로 준비했다”면서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서 대박 나는 동행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