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요키치 더블더블·머레이 34점’ 덴버, 듀란트·부커 분전한 피닉스에 기선제압

조영두 2023. 4. 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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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덴버 너게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25-107로 승리했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연속 3점슛과 머레이, 요키치의 득점을 더한 덴버는 68-51로 전반전을 마쳤다.

승리를 확신한 덴버는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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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덴버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덴버 너게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25-107로 승리했다.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24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자말 머레이(34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득점력을 뽐냈다. 애런 고든(23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또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덴버는 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갈 수 있게 됐다.

1쿼터를 31-32로 뒤진 덴버는 2쿼터 반격에 돌입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레이업에 이어 3점슛을 터뜨렸고, 고든은 덩크슛을 꽂았다. 피닉스가 랜드리 샤멧과 데빈 부커를 앞세워 맞섰지만 제프 그린과 브루스 브라운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연속 3점슛과 머레이, 요키치의 득점을 더한 덴버는 68-5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덴버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요키치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고든과 머레이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케빈 듀란트와 크리스 폴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이번엔 요키치가 3점슛을 터뜨렸다. 머레이 또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4-81, 여전히 덴버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덴버는 브라운, 머레이, 고든의 공격으로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이후 부커, 데미언 리, 샤멧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머레이의 3점슛과 요키치의 레이업에 이어 브라운이 덩크슛을 꽂으며 승기를 잡았다. 승리를 확신한 덴버는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닉스는 듀란트(29점 14리바운드)와 부커(27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분투했지만 덴버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부담감을 안고 2차전을 치르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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