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장 "해외 지재권분쟁 대응지원 확대, 센터 기능 강화"

미국 진출 기업에 해외 특허확보 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
‘한-미 클러스터 테이블’서 '바이오 기업 지원' 양해각서

한-미 클러스터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손용욱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원장, 이인실 특허청장, 김성훈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 회장. (특허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이 2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 미국 진출 또는 진출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상담플라자를 개최했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보스턴 등 미국 진출 스타트업ㆍ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분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 소관 해외지식재산센터 소속 등 미국 변호사(3명)와 지식재산 창출 보호 활용 분야별 전문가들이 이날 우리 기업 20여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업 컨설팅을 제공했다.

참여 기업들은 주로 △미국의 지재권 제도 △미국 현지에서의 지재권 분쟁예방 방안 △해외 특허확보 전략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특허사무소 정보 등에 대해 전문상담을 요청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 간 '바이오 기술기업 지원을 위한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청장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지재권분쟁 대응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지식재산센터의 기능과 역할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세 번째)과 레베카 멕네일 보스턴 지식재산법 협회 회장(왼쪽 네 번째)이 여성의 지식재산분야 진출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뉴스1

이 청장은 전날 미국 보스턴 레멜슨-MIT 발명교육센터를 방문해 스테파니 쿠치 총괄책임자와 발명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미국 보스턴에서 레베카 멕네일 보스턴 지식재산법 협회 회장 및 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