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유성구, 내년 상반기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 총력

최일 기자 2023. 4. 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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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내년 상반기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목표로 공동 발전전략 수립에 머리를 맞댔다.

서구 만년동 콘텐츠산업과 유성구 도룡동 영상산업을 융합한 '갑천벨트' 중심의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는 양 구는 지난 28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지역특화발전특구 조성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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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동 콘텐츠산업-도룡동 영상산업 융합 '갑천벨트' 추진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서 효율적 조성 방안 논의
대전 서구와 유성구는 지난 28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지역특화발전특구 조성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효율적인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서구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내년 상반기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목표로 공동 발전전략 수립에 머리를 맞댔다.

서구 만년동 콘텐츠산업과 유성구 도룡동 영상산업을 융합한 ‘갑천벨트’ 중심의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는 양 구는 지난 28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지역특화발전특구 조성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구와 유성구는 기존 인프라와 고유성·차별성·특화성을 고려한 특화 콘셉트와 이에 따른 지역 범위 설정, 향후 특구 조성 방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5월 중 사전 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할 양 구는 곧바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기 위해 추경예산 편성, 특화사업 발굴을 병행하고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영상‧콘텐츠 특화 특구 지정은 과학도시 대전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특화사업 발굴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등 지혜와 역량을 모아 속도감 있게 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을 통해 지역이 특색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대전근대문화예술특구를 비롯해 전국에 190개(지난해 11월 기준) 특구가 지정돼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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