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송영길 검찰 수사는 물극필반 아닌 사필귀정"

김세정 2023. 4. 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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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검찰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를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고 평가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물극필반이 아닌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물극필반이라고 한 송 전 대표에게 사필귀정이라 전한다. 송 전 대표의 헛된 바람과는 상관없이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정의는 바로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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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검찰 압수수색에 "물극필반" 비판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물극필반이라고 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게 사필귀정이라 전한다. 송 전 대표의 헛된 바람과는 상관없이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정의는 바로 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국민의힘은 검찰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를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고 평가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물극필반이 아닌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물극필반이라고 한 송 전 대표에게 사필귀정이라 전한다. 송 전 대표의 헛된 바람과는 상관없이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정의는 바로 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 수사에 대해 '모든 것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물극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사필귀정'은 '무슨 일이든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김 대변인은 "내내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유가 결국 반전을 바라는 송 전 대표의 헛된 바람 때문이었던 것인가"라며 "적법한 수사 과정이 있는데도 굳이 검찰에 선제출두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작전을 시도하더니 수포로 돌아가자 입장문 발표한다느니, 기자회견을 한다느니 호들갑을 떨며 여론을 오도하려던 속셈이 겨우 이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 방식이 '도덕 불감증'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순리를 거스르고 오직 정쟁만 일삼는 세력에게 남는 것은 국민의 냉정한 심판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의혹과 관련해 전날 송 전 대표와 당시 경선캠프 관계자들의 주거지, 송 전 대표의 후원조직 '먹고사는문제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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