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스타컨텐더 방콕서 '만리장성'에 막혀 은메달만 4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탁구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방콕 탁구대회에서 중국의 '만리장성'에 잇따라 막혀 은메달만 4개를 따냈다.
장우진(국군체육부대·17위)은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린가오위안(10위·중국)과 풀세트 접전 끝에 3-4(11-9 10-12 19-17 9-11 5-11 11-4 9-11)로 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탁구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방콕 탁구대회에서 중국의 '만리장성'에 잇따라 막혀 은메달만 4개를 따냈다.
장우진(국군체육부대·17위)은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린가오위안(10위·중국)과 풀세트 접전 끝에 3-4(11-9 10-12 19-17 9-11 5-11 11-4 9-11)로 졌다.
장우진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지어 나선 남자 복식 결승에서도 중국의 린가오위안-린스둥 조에 0-3(6-11 3-11 1-11)으로 완패했다.
두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낸 장우진은 스타 컨텐더 대회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장우진은 스타 컨텐더보다 한 단계 낮은 컨텐더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10월 무스카트(오만) 대회에서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다른 종목에서도 만리장성은 높기만 했다.
중국 출신으로 2020년 한국으로 귀화한 주천희(38위·삼성생명)가 여자 단식 결승까지 올랐으나 천싱퉁(6위·중국)에게 1-4(2-11 11-6 9-11 13-15 5-11)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임종훈-신유빈(대한항공) 조가 린가오위안-천싱퉁 조에 2-3(11-7 11-9 9-11 6-11 8-11)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해 역시 준우승했다.
스타 컨텐더는 WTT 주관 대회 중 메이저 대회 격인 그랜드 스매시, 연말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단식만 치르는 대회인 챔피언스 다음으로 격이 높은 대회다.
한국 탁구는 스타 컨텐더 복식에서는 여러 차례 우승 조를 배출했다. 그러나 단식에서는 아직 스타 컨텐더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WTT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진천선수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