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워싱턴 선언' 겨냥 "위험천만한 핵전쟁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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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미 양국 정상이 최근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워싱턴 선언'을 통해 '반공화국 침략 기도'를 명백히 했다고 재차 반발했다.
대남 비난에 무게를 둔 논평으로 내부 체제 결속을 도모하는 동시에 경제 성과 달성도 촉구했다.
2면에는 '위험천만한 핵전쟁 행각의 진상을 해부한다'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싣고 워싱턴 선언을 재차 비판,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의 담화 내용은 이 논평과 비슷한 기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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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은 한미 양국 정상이 최근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워싱턴 선언'을 통해 '반공화국 침략 기도'를 명백히 했다고 재차 반발했다. 대남 비난에 무게를 둔 논평으로 내부 체제 결속을 도모하는 동시에 경제 성과 달성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1면에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 중앙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작전과 지도를 더욱 박력 있게 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건적인 올해의 승리를 쟁취하려면 이제 5월에 들어서서부터 해야 할 일이 더 방대하다"고 강조했다.
2면에는 '위험천만한 핵전쟁 행각의 진상을 해부한다'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싣고 워싱턴 선언을 재차 비판,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전날 발표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도 하단에 실었다. 김 부부장의 담화 내용은 이 논평과 비슷한 기조였다.
3면에서는 경제 목표 달성을 위해 일꾼(간부)들의 사업 태도를 지적했다. 신문은 특히 이들이 과학기술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지시하고,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낡은 틀을 깨야 한다고 주문했다.
4면에서는 강동온실농장 건설을 조명했다. 신문은 이곳에서 "혁명 강군의 전투적 기상"이 기세를 떨치고 있다면서 고결하고 열렬한 마음들이 합쳐져 "강동 전역에서는 연일 새로운 혁신과 비약이 창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5면에서는 농촌을 부각했다. 신문은 작년 김정은 당 총비서가 황해남도에 보냈던 농기계를 상기하면서 "새시대 농촌혁명 강령에 지적된 대로 농촌 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박력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면에는 백두산 밀영 지구에 새 온천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또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현황을 보도하고,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감염증을 앓고난 후 신경 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자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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