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경기 부천·광주·과천 심야버스, 5월1일부터 운행
박준철 기자 2023. 4. 30. 11:12
지난달 서울에 이어 경기도에도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재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1일부터 경기 부천(N7001)과 경기 광주(N8842) 등 2개 노선에서 심야버스 운행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N7001번은 부천터미널 소풍에서 오전 4시에 출발해 부천소방서~소사역~시흥 ABC행복타운을 거쳐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N8842번은 경기 광주터미널을 출발해 과천~남태령~사당~김포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두 버스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시간도 오후 11시로 1시간 가량 연장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주민들의 이른 아침이나 심야시간대 인천공항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20일부터 인천공항~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 등 서울지역 3개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재개됐다. 5월말에는 인천공항~동대문, 인천공항~잠실 등 서울지역 2개 노선의 심야공항버스 운행도 재개된다.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심야버스는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그러나 최근 하루 12~14만명으로 회복돼 다시 운행이 재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경기지역의 이번 심야버스 운행 재개로 경기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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