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어촌 안심 여행지에 '경남 남해 지족마을·경기 안산 흘곶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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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5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전통어업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마을과 경기도 안산시 흘곶마을을 선정했다.
김원중 해수산 어촌어항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전통어업체험을 할 수 있는 남해군 지족마을과 안산시 흘곶마을을 소개한다"며 "5월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촌과 바다를 직접 느껴보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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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곶마을, 수도권 위치…드넓은 갯벌서 아이들과 바지락과 낙지 잡을수 있어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가 5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전통어업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마을과 경기도 안산시 흘곶마을을 선정했다.
지족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바닷물의 빠른 물살을 이용해 멸치를 잡는 원시어업인 '죽방렴'이 유명하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죽방렴은 지족해협에 V자 모양의 대나무로 엮은 발을 설치해 물고기를 잡기 때문에 물고기가 다치지 않는 생태어업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마을에서는 죽방렴 체험뿐만 아니라 바지락 캐기와 선상낚시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다. 다양한 체험을 즐긴 후에는 쫄깃한 멸치와 아삭한 채소를 양념과 함께 버무린 죽방렴멸치회도 맛볼 수 있고, 남해4경으로 꼽히는 지족해협의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노을진 하늘과 빨간 창선교가 어우러진 풍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흘곶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도권에 위치해 언제든 찾기 좋은 어촌마을이다. 대부도의 남쪽 끝,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바지락과 낙지를 잡으며 살아있는 갯벌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또 돌을 쌓은 후 썰물 때 남은 물고기를 손이나 그물로 잡는 전통어업 방식인 독살체험도 할 수 있다. 인근에는 종이로 만든 가구와 도자기 등의 작품이 전시된 종이박물관, 유리 조형물이 가득하여 사진을 찍기 좋은 유리섬박물관도 있어 마을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김원중 해수산 어촌어항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전통어업체험을 할 수 있는 남해군 지족마을과 안산시 흘곶마을을 소개한다"며 "5월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촌과 바다를 직접 느껴보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5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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