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신선 농산물 수출, 빠른 회복세…작년 수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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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선 농산물 수출액이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신선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선 농산물 수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역대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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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8일 수출 관계자들과 '소통 간담회' 개최
22일 기준 농산물 수출액은 4억7000억弗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올해 신선 농산물 수출액이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신선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연초 한파 등 이상 기온으로 인해 파프리카의 생산 감소와 주요 수출국의 경기 둔화로 신선 농산물의 1월 수출이 11.4% 감소했다.
하지만 인삼, 딸기, 배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면서 지난 22일 기준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한 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선 농산물 수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역대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인삼은 1년 전보다 4.3% 증가한 7200만 달러, 딸기는 24.3% 늘어난 4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배는 44.6% 증가한 1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1월 생산량 급감으로 36.7%까지 하락했던 파프리카도 최근 생산량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감소율이 17.3% 수준으로 축소됐다.
농식품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류 경쟁력 제고 및 경영 안정 지원, 수출 유망 신품종 육성 및 품질경쟁력 제고, 수출 전문성을 보유한 수출통합조직 육성, 한류·온라인 등 글로벌 트렌드 활용 마케팅, 비관세 장벽 및 수출 시장 정보 제공 강화 등이 담겼다.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건의 사항과 이에 따른 정부 대책도 제시됐다. 이 중 노후화된 파프리카 수출 농가 생산 시설 개보수 지원 확대 건의와 관련해서는 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용 스마트팜 시설 보급 사업을 이용해 줄 것을 안내했다.
영농자재 등 원가 상승을 감안한 지원 확대 요구에는 수출통합조직 사업비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출물류비 폐지 이후 지원 정책 조기 확정 요청에는 관련 예산 및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지원방안을 자세히 안내하기로 했다.
권재한 실장은 "정부도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수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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