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의울림] 인권문제 비화된 신장 위구르의 목화

윤솔 2023. 4. 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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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덕지덕지 묻은 농부의 손이 지난 22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한 목화밭에서 싹이 틀 수 있도록 비닐에 숨구멍을 내고 있다.

손의 주인은 위구르족 아르킨 레이임(51)씨로, 목화 파종 시기인 4월이면 매일 밭으로 나가 새싹의 상태를 점검한다.

신장은 일조량이 풍부해 목화가 잘 자라는 지역으로, 전 세계 목화 생산의 20%를 담당한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강제로 목화 생산에 동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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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연합뉴스
흙이 덕지덕지 묻은 농부의 손이 지난 22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한 목화밭에서 싹이 틀 수 있도록 비닐에 숨구멍을 내고 있다. 손의 주인은 위구르족 아르킨 레이임(51)씨로, 목화 파종 시기인 4월이면 매일 밭으로 나가 새싹의 상태를 점검한다. 신장은 일조량이 풍부해 목화가 잘 자라는 지역으로, 전 세계 목화 생산의 20%를 담당한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강제로 목화 생산에 동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의혹에 침묵한 채 지난 27일에는 관영 언론을 통해 아르킨을 “중국의 농업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하며 그를 ‘중국화’의 선전 도구로 삼았다.

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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