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아리랑 나오는 尹방미 영상과 "철통 같은 동맹"

"미국과 한국 동맹, 민주주의·자유·안보 공통 신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1분42초 분량의 영상과 함께 글을 올리며 한미동맹을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과 함께 글을 올리며 한미동맹을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국경 공유가 아니라 공통의 신념에서 태어났다"며 그것은 "민주주의, 자유(liberty), 안보. 무엇보다 자유(freedom)"라고 적었다.

그는 글과 함께 한미정상회담과 만찬 등 이번 윤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찍힌 모습들이 담긴 1분 42초 분량의 영상을 올리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영상 도입부엔 아리랑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내레이션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상 내레이션에서 "오늘 우리는 철통 같은 동맹과 공통된 미래 비전,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하나로 묶어주는 깊은 우정을 축하한다"며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지난 70년간 더 강해졌고 더 유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민주주의 가치로 뭉치고 세계적 과제들에 함께 대응하고 있다며,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라고 밝혔다.

한국 정상으로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5박7일간 한미정상회담, 상·하원 합동 연설, 하버드대 정책 강연 등 일정 등을 마치고 30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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