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참패 로페테기 감독, “모두가 좌절…내 책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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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경기가 끝난 후 로페테기 감독은 "우리에게 굉장히 좋지 않은 날이라 경기에 대한 평가나 분석을 하는 게 쉽지 않다. 우리는 일찍 고통을 겪었고 피해야 하는 2골을 내줬다. 첫 번째 실점은 10명의 선수가 공 뒤에 있었다. 우린 더 잘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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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9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6 참패를 당했다. 이번 결과로 울버햄튼은 승점 37점으로 13위, 브라이튼은 승점 52점으로 8위다.
경기가 끝난 후 로페테기 감독은 “우리에게 굉장히 좋지 않은 날이라 경기에 대한 평가나 분석을 하는 게 쉽지 않다. 우리는 일찍 고통을 겪었고 피해야 하는 2골을 내줬다. 첫 번째 실점은 10명의 선수가 공 뒤에 있었다. 우린 더 잘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 실점은 우리가 공을 잃었고 이후 상대가 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돼 우리에게 어려운 순간이었다. 이런 팀을 상대로 좋은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에게 매우 힘든 날이지만 책임은 감독인 나에게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로페테기 감독은 “팬들에게 매우 죄송하다. 이제 우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우린 전투 중이다. 우린 한 번의 전투는 졌지만 전쟁은 패배하지 않았다. 우린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우린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많은 점수를 얻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로페테기 감독은 “우리 모두 좌절했고 감독으로서 누구보다 내가 가장 큰 잘못을 저질렀다. 이건 내 책임이다. 마찬가지로 선수들은 자신이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우린 4개월 전 승점 5점으로 하위권에 있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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