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배드민턴연맹 새 회장에...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당선

국영호 2023. 4. 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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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김중수(63)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겸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어제(2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정기총회 임원선거에서 4년 임기의 새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 43개 회원국 가운데 40개국이 투표에 참가해 회장과 부회장, 사무총장 등 신임 집행부를 선출했는데, 김중수 신임 회장은 29표를 받아 회장에 뽑혔습니다.

김 신임 회장은 정정훈 전 회장(1995~1997년), 강영중 전 회장(2003~2006년)에 이어 한국인 3번째 수장이 됐고, 국내 경기인 출신으로는 처음입니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을 지내며 이용대-이효정의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등을 지도한 바 있는 김 신임 회장은 "우리에게 표를 준 국가와 상대 후보를 지지한 국가 모두가 하나가 돼 아시아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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