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銀 인니법인에 `감사위 운영 강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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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 감사위원회 운영 강화 등을 요구했다.
3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소다라은행에 대한 검사를 통해 감사위원회 운영 강화와 여신 심사 및 사후 관리 강화, 외화유동성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3건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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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 감사위원회 운영 강화 등을 요구했다.
3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소다라은행에 대한 검사를 통해 감사위원회 운영 강화와 여신 심사 및 사후 관리 강화, 외화유동성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3건을 통보했다.
현지 감독기관 규정 및 은행 내규 등에서 은행주식을 보유한 자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될 수 없지만 우리소다라은행 사외 감독이사 A씨는 은행주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또한 금감원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여신 심사 시 다수 심의 안건에 대해 리스크관리 조직의 자문 의견이 제시되지 않아 리스크 관리를 위한 역할 및 책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거액 여신에 대한 사후 전략을 마련하고 고위험 여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통보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지난해 9월 말 기준 외화 유동성비율이 권고 비율을 하회하고 있는 점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한편 우리소다라은행은 2014년 말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인도네시아 은행인 소다라은행이 합병해 탄생한 은행이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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