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산은 도쿄지점에 `익스포저 관리 한도강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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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산업은행 도쿄지점에 산업별 익스포저(위험노출액) 한도 관리를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3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산은 도쿄지점에 대한 검사를 통해 산업별 익스포저 한도 관리 강화, 조기경보 시스템 운영 관리 강화, 리스크관리위원회 독립성 제고를 요구하며 경영유의 3건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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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산업은행 도쿄지점에 산업별 익스포저(위험노출액) 한도 관리를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3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산은 도쿄지점에 대한 검사를 통해 산업별 익스포저 한도 관리 강화, 조기경보 시스템 운영 관리 강화, 리스크관리위원회 독립성 제고를 요구하며 경영유의 3건을 통보했다.
먼저 산은 도쿄지점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익스포저가 많고 익스포저 비율 산출방식이 불합리해 산업별 한도 관리가 미흡하고 한도 규제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여신거래처를 분기별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점검 대상에서 제외하는 여신이 많고 조기경보기업 판정결과를 신용등급 평가에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않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와 함께 산은 도쿄지점의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여신거래를 취급한 영업 부문 책임자가 구성원으로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견제 기능이 적절히 작동되지 않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금감원은 산은에 리스크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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