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었다 하면 품절…38만원짜리 ‘김건희 순방백’ 뭐길래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여사가 지난 24일 출국하면서 든 가방은 국내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지난해 봄여름(SS) 시즌에 출시한 ‘헤이즐백’이다.
김 여사는 지난달 일본 방문 때도 이 가방을 착용했는데, 방미길에 오르면서도 같은 가방을 들어 이른바 ‘김건희 순방백’으로 화제를 모았다.
헤이즐백은 사과가죽(애플레더)으로 만들어졌다. 애플레더는 주스, 잼 등을 만들고 남은 사과의 씨앗과 껍질이 주원료이며, 이를 가루 형태로 가공해 에코잉크로 염색하는 과정을 거치는 친환경 소재다.
마르헨제이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헤이즐백의 출고가는 37만8000원이다. 색상은 루체블랙, 솔레토프, 브릭오렌지, 모카브라운 등 총 4가지다.
헤이즐백은 순방백 관련 보도 이후 빠르게 품절됐다. 마르헨제이 공식 홈페이지 상품 창에는 ‘주문 폭주로 인해 5월 4일부터 순차 발송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떴다.
올해 1월 아랍에미레이트(UAE) 국빈 방문 당시에는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비니 미니 토트백’을 선택했다.
이 가방은 닥나무 껍질로 만든 한지가죽과 커피 자루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김 여사가 든 이후 색상별로 전부 품절 사태를 빚었다. 판매 가격은 16만원대였다.
이들 가방의 특징은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김 여사가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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