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버핏과 점심’ 1호 행사...정의선·박재욱과 방송인 노홍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추진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첫 번째 행사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방송인 노홍철(주식회사 ‘노홍철천재’ 대표)씨가 참여한다.
앞서 전경련은 올해 2월 중장기 발전안 ‘뉴웨이 구상’ 중 ‘국민 소통’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의선 회장, 박재욱 대표, 노홍철 대표는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 취지에 공감해 1호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이들은 ‘꿈을 위한 갓생(God生) 그리고 ‘불굴’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들과 점심을 함께할 MZ세대 참여자들은 ‘돈(경매)’이 아닌 앞으로 사회를 위한 어떤 재능기부 계획을 세웠는지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경매 방식으로 더 많은 금액을 적어낸 지원자가 시간을 따내는 미국 버핏과의 점심(Warren Buffett Charity Lunch)과 다른 점이다.
MZ세대 중 참석 희망자는 전경련 홈페이지를 통해 3개월 내 본인이 실천 가능한 재능 기부 계획을 밝히고 오는 5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2005년생(만18세)부터 1989년생(만34세)을 대상으로 30여명 선발한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MZ세대가 본인의 롤모델일 수 있지만 평소 만나기는 어려운 기업인을 만나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소통형 리더십이 이 시대의 화두인 만큼 앞으로도 전경련이 보다 적극적인 소통 채널 확대 등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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