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 패딩 사진 찍은 기자 4명 고발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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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찬 경남 의령군의회 의장이 방실 침입(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자 4명을 고발했다가 지난 29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남 의령경찰서에는 3월 중순께 의원실 안에서 '패딩' 사진을 찍은 기자와 주요 일간지 기자인 성명 불상 3명 등 총 4명에 대해 방실 침입혐의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이후 김 의장은 사진을 찍은 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이들 기자 4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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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김규찬 경남 의령군의회 의장이 방실 침입(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자 4명을 고발했다가 지난 29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의령경찰서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고발장을 취한 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 의령경찰서에는 3월 중순께 의원실 안에서 '패딩' 사진을 찍은 기자와 주요 일간지 기자인 성명 불상 3명 등 총 4명에 대해 방실 침입혐의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기자 4명은 함께 추후 취재 과정에서 김 의장을 면담 형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을 찍은 기자는 당시 '모 의원의 고가 의류 패딩 배부 사안'에 대한 취재를 하던 중 주간에 의령군 의회 내 비어 있던의령군 부의장 방에 들어가 의자 위에 놓여 있던 의류 사진을 찍었다.
당시 의원실 앞 안내 데스크에는 의령군의회 직원이 있었고 아무런 제지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함께 주요 일간지에 게재됐다.
이후 김 의장은 사진을 찍은 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이들 기자 4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사건은 의회사무과 A사무관이 지난해 12월 초 1벌에 19만원을 호가하는 패딩 점퍼 25벌을 군의원 10명과 의사과 직원 15명에게 전달한 것이 외부에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군의원 B씨는 제3자인 지인으로부터 현금을 받아 A사무관에게 패딩을 전달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남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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