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핵전쟁 책동…군사 억제력 키울 것"

북한이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을 비난하며 군사적 억제력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30일) 논평에서 "한미가 확장 억제력 제공과 동맹강화의 명목 밑에 반공화국 핵전쟁 책동에 매여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국가가 군사적 억제력을 키우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한미가 북한에 대한 '침략 기도'를 명백히 하며 핵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도발 행각, 위험천만한 핵전쟁 행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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