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국에서 아파트를 많이 산 연령대는?…"40대 앞질러"

조윤하 기자 2023. 4. 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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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0대의 매입 비중이 2019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 현황을 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모두 8만 8천104건으로, 이 가운데 26.6%(2만 3천431건)를 30대가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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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0대의 매입 비중이 2019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감소했던 30대의 구매 비중이 최근 금리 하락세와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특례보금자리론 인기 등에 힘입어 다시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 현황을 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모두 8만 8천104건으로, 이 가운데 26.6%(2만 3천431건)를 30대가 사들였습니다.

전분기(22.2%)보다 4.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19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특히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중 30대의 매입 비중은 40대 비중(25.6%) 보다 높았습니다.

2019년 조사 이래 작년까지 전국에서 30대의 매입 비중이 40대를 앞지른 경우는 서울 지역에서 2030세대의 '패닉 바잉'이 정점에 달했던 2021년 3분기가 유일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 다시 30대가 40대 구매 비중을 앞지른 겁니다.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규제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높여주고, 대출 한도를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 등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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