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근로자 평균 퇴직금 1190만원…남성, 여성의 약 2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년 퇴직한 30대 근로자들이 받는 퇴직금이 1인 평균 118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여성 퇴직자 135만9167명의 1인당 평균 퇴직금은 991만원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10명 중 3명 1000만원 못미쳐…男, 女 대비 87%↑
"고액 퇴직금, 자금출처·지급사유 조사 강화해야"
연령별로는 총 54만5828명이 16조5703억원를 수령한 50대 퇴직자의 1인당 퇴직급여가 전체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303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54만6483명이 10조1531억원을 받아 1인당 평균 1792만3013원으로 나타났다. 30세 미만(52만7139명)은 539만원(36% 수준)으로 1인당 평균 수령액이 가장 적었다.
근속연수별로 보면 1인당 평균 퇴직금은 △30년 이상 1억8368만원(5만3340명) △20년 이상~30년 미만 1억8946만원(3만5263만원) △10년 이상~20년 미만 6173만원(18만2590명) △5년 이상~10년 미만 1920만원(53만465명) △5년 미만 466만원(18만2590명) 순이었다. 전체 퇴직소득자 중 10명 중 7명(74%)인 245만명은 퇴직금이 10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퇴직금 격차도 드러났다. 2021년 기준 여성 퇴직자 135만9167명의 1인당 평균 퇴직금은 991만원이었다. 반면 남성 퇴직자 194만4018명은 평균 1857만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 87%(866만원)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은 셈이다.
진선미 의원은 “비(非) 장기 근속 임직원에게 경영성과와 무관한 고액의 상여금이나 퇴직금 지급 시 자금출처와 지급 사유에 대한 조사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고액의 대가성 급여 지급에 대한 세무조사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철저한 추징을 통해 조세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외누나 남자친구 살해한 고교생..신촌대학생 살인사건[그해 오늘]
- 원빈·이나영 절반씩 매입한 빌딩이 5년 만에 300억대로[누구집]
- 자살시도 전력 상근예비역에 "지금 죽어" 막말한 예비군 지휘관
- 고교 교사, 친구 前아내에 음란사진 전송해 협박…法 "자질 의심"
- 청주 태생 시베리아 호랑이 ‘호붐이’ 16살 나이로 숨져
- 軍숙소 창문 통해 들어가려다 추락해 수술 후 사망…대법 "보훈보상 대상 아냐"
- 등록금 빗장 풀리자 676만원→679만원…3만1800원 올랐다
- '황희찬 후반 교체투입' 울버햄프턴, 브라이턴에 0-6 충격적 대패
- 美태평양사령관 "한국에 '전략폭격기' 착륙할 수 있다"
- 라덕연 대표 "임창정·박혜경이 입은 피해, 주범 밝혀 구제할 것"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