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홈 5경기 무패’ 대전vs’원정 4연승’ 제주,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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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강한 대전과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가 만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대전은 5승 2무 2패로 4위, 제주는 3승 2무 4패로 7위에 위치해 있다.

대전은 이번 시즌 홈에서 패배가 없다. 승격 전 지난 시즌 기록까지 살펴보면 홈에서의 마지막 패배는 22년 8월 K리그2 34라운드이다. 이후 홈에서 11경기째 패배가 없다. 승격에 성공한 대전은 이번 시즌 홈에서 FA컵 포함 5경기 4승 1무로 승격 팀의 자격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홈 경기 중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0-0 무승부를 제외한 4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 득점하면서 경기 결과 뿐 아니라 내용까지 가져오고 있다. 홈에서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대전이다.

상승세를 탄 대전은 홈에서의 무패행진을 포함해 연승을 노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8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0-1로 패했지만 9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수비수 안톤의 오버래핑을 통한 득점과 이진현의 코너킥 원더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전 주전 10명을 교체한 파격적인 로테이션에 승리까지 더한 대전은 원정길에 오르는 제주에게 더 무서워짐을 예고했다.

반면 원정팀 제주는 원정에서 강하다. 제주는 지난 8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지난 시즌 8월부터 홈에서 10경기째 승리가 없다. 그러나 9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서진수의 헤더골로 1-0 승리하며 FA컵 포함 원정 4연승을 기록 중이다. 그만큼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다. 또한 광주전 승리로 K리그 역사상 5번째로 팀 500승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제주에게 필요한 것은 골이다. 유리 조나탄을 포함해 공격진들의 아쉬운 파괴력으로 최소 득점(8골) 2위이다. 다소 부진한 공격력이지만 베테랑 수비수 김오규를 중심으로 잘 다져진 수비 조직력과 광주전 엄청난 슈퍼 세이브로 MOM(Man of Match)에 선정된 골키퍼 김동준을 필두로 대전에서 승리를 통해 원정 연승 기록을 이어가고자 한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대전 기준 21승 12무 26패로 제주가 조금 우위에 있으며 양 팀이 k리그1(당시 K리그 클래식)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2015년 역시 2승 1패로 제주가 앞선다. 그러나 2020년 k리그2에서의 맞대결에서는 대전이 2승 1패를 기록해 경기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글='IF 기자단' 1기 최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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