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방신실·이소영, 메이저 KLPGA챔피언십 FR 챔피언조 우승 경쟁

하유선 기자 2023. 4. 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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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이다연(26), 이소영(26)과 올해 데뷔한 신인 방신실(19)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챔피언조 우승 경쟁을 벌인다.

세 선수는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0시 20분에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70야드)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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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이다연, 방신실, 이소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이다연(26), 이소영(26)과 올해 데뷔한 신인 방신실(19)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챔피언조 우승 경쟁을 벌인다.



 



세 선수는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0시 20분에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70야드)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한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둔 이다연은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10개 대회만 뛰었다. 작년 7월 대회를 끝으로 한동안 KLPGA 무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그는 이번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들며 '챔피언의 귀환'을 예고했다.



 



이다연은 29일 열린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내면서 방신실과 공동 1위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방신실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공동 3위인 이소영, 최예림(24), 박결(27·이상 7언더파 209타)과는 2타 차이다. 



 



이다연의 최근 우승은 2021년 8월 한화 클래식이다. 이달 초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복귀해 3라운드 때 기권했다. 하지만 직후 메디힐 대회 18위, 지난주 넥센 대회 5위로 워밍업을 마쳤다. 



 



방신실은 지난해 11월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40위를 기록해 올해 2부인 드림투어에서 활약했고, 올시즌 정규투어 출전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박결에 1타 차 공동 2위로 시작한 이다연은 1번(파5)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출발이 좋았다. 특히 2번홀에선 8.2m 남짓한 퍼트를 떨어뜨렸고, 7번홀(파5)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3타를 줄였다.



공동 5위로 시작한 방신실 역시 1~2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투온을 시도한 7번홀에서 5.7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다른 선수들과 엎치락뒤치락 선두 경쟁을 이어간 이다연과 방신실은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바꾸면서 타수를 유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을 모두 '짝수 해'에 수확한 이소영은 3라운드 4번홀(파4) 더블보기를 극복하고 2타를 줄였고,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결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꿔 두 계단 내려왔고, 최예림은 1타를 줄였지만 한 계단 밀려났다.



 



6언더파 210타를 써낸 공동 6위에는 송가은(23), 조아연(23), 손예빈(21)이 포진했다. 특히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낸 송가은은 18계단 도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8)는 버디와 보기 4개씩으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4계단 하락한 공동 9위다. 마지막 날 4타 차 역전의 힘든 싸움을 남겨놓았다. 이예원(20), 황유민(20), 한진선(25)도 같은 순위다.



이 대회 두 차례 정상을 차지했던 박현경(23)도 이븐파 72타를 쳐 4계단 밀린 공동 13위(4언더파 212타)다. 



 



박민지(25)는 2타를 줄여 공동 18위(3언더파 213타)로 올라서면서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이소미(24)과 이정민(31)도 공동 18위다.



신인상 포인트 1위인 김민별(19)은 사흘째 경기에서 1타를 잃어 공동 23위(2언더파 214타)로 12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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