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FAO 이사회 참석…글로벌 식량안보 이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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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4∼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72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식량 안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사국들은 최근 전쟁, 기후변화 등과 같은 글로벌 식량안보의 도전 과제와 원인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식량안보에 미치는 영향, 2022-2025 중기계획과 2024-2025 사업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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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24∼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72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식량 안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사국들은 최근 전쟁, 기후변화 등과 같은 글로벌 식량안보의 도전 과제와 원인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식량안보에 미치는 영향, 2022-2025 중기계획과 2024-2025 사업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오는 7월 열리는 제43차 FAO 총회 전 2022-2025 중기계획 등 주요 의제와 총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FAO는 '2022 글로벌 식량 위기 보고서' 등을 토대로 세계 식량 위기와 영양 부족의 원인을 분쟁, 기후 변동성과 이상기후, 자원 접근성 제약, 경제침체, 사회적 및 정치적 불안 등으로 분석했다.
이사국들은 이 같은 세계 식량 불안의 주요 원인을 인지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식량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농식품의 수출 추이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흑해곡물이니셔티브'의 지속적인 이행을 촉구했다.
흑해곡물이니셔티브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비료 등 수출 선박의 안전 보장에 합의한 것을 말한다.
강효주 농식품부 농업통상과장은 “앞으로도 이사국으로서 국제기구 및 각국과의 협력을 토대로 세계 식량안보 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수 농식품 정책사례를 공유하면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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