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첫 승 도전' 유해란, LA챔피언십 3R 공동 2위…선두와 2타차

하유선 기자 2023. 4. 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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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으로 뛰고 있는 유해란(22)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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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유해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으로 뛰고 있는 유해란(22)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앞서 이틀 동안 공동 7위와 공동 8위를 기록했던 유해란은 이날 선전에 힘입어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내면서 6계단 상승했다. 한나 그린(호주)과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9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샤이엔 나이트(미국)와는 2타 차이다.



 



유해란은 1번홀(파4) 버디와 3번홀(파4) 보기를 바꾼 뒤 7번홀(파3), 9번홀(파4)에서 골라낸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11번홀(파4) 보기를 추가했지만, 이후로 3개 버디를 솎아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특히 16번홀(파4) 그린 밖에서 시도한 샷으로 칩인 버디를 만들어 한때 단독 선두가 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힘들게 플레이했던 2라운드에 비해 샷과 퍼트 감이 좋아지면서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3개, 그린 적중 12개, 퍼트 수 26개를 기록했다.



2023시즌 앞서 4개 대회를 치른 유해란은 첫 출전한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7위로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이후 LA오픈 공동 18위, 하와이 롯데 대회 공동 65위, 지난주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56위로 마쳤다.



 



유해란은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1위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3위다. 한국계 그레이스 김(호주)이 롯데 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1위에 올랐고,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이 혼다 클래식 준우승과 롯데 챔피언십 공동 6위를 기록해 2위에서 추격 중이다.



유해란은 2018년 이 코스에서 열린 다른 대회 LA오픈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경험이 있다.



 



선두 샤이엔 나이트는 2019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LPGA 투어 1승을 거둔 선수다.



3라운드 마지막 조로 티오프한 나이트는 3라운드 13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고, 다른 홀에서 보기 없이 2개 버디를 추가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또 다른 공동 2위 그린은 12번 홀까지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적어내 뒷걸음질했으나, 마지막 6개 홀에서 5개 버디를 뽑아내며 공동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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