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구설수에 멍든 남양유업[급등주지금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가 조작 의혹, 마약 스캔들, 경영권 분쟁 등 각종 구설수에 올랐던 남양유업 주가가 40만원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년 전인 지난 2021년 5월28일 상한가에 이어 다음날도 22.81% 뛰면서 57만원이었던 주가가 단숨에 70만원으로 치솟았다.
남양유업 현재 주가는 이렇다 할 호재 없이 40만원 후반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년 전 지분 매각에 70만원까지 급등
경영권 분쟁 등 송사에 주가 곤두박질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주가 조작 의혹, 마약 스캔들, 경영권 분쟁 등 각종 구설수에 올랐던 남양유업 주가가 40만원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상승률은 1%대에 그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년 전인 지난 2021년 5월28일 상한가에 이어 다음날도 22.81% 뛰면서 57만원이었던 주가가 단숨에 70만원으로 치솟았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포함한 최대주주 2명이 사모펀드(PEF)운용사 한앤컴퍼니에 지분 53.08%를 3107억원에 매각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봤다.
이보다 한 달 전 남양유업은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연구에서 77.8%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가 사과하는 등 주가 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식약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지만 경찰은 무혐의 결론내렸다.
한앤컴퍼니의 지분 교환도 순조롭지 않았다. 홍 회장은 그해 9월 주식 매매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비밀 유지 의무 위반, 부당한 경영 간섭 등이 이유였다.
하지만 1, 2심에서는 홍 회장 측이 패소했다. 법원은 이들 계약의 효력이 인정된다고 보고 홍 회장이 한앤컴퍼니에 주식을 넘겨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사건은 대법원 상고심 진행 중이다.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재벌가 마약 스캔들에서도 남양유업은 빠지지 않았다. 검찰 조사 결과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 손자 홍모씨가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마를 소지하고 지인, 유학생들에게 나눠준 뒤 함께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씨는 이달 5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남양유업 현재 주가는 이렇다 할 호재 없이 40만원 후반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연초(48만9000원) 대비 6000원(1.23%) 오른 4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1.86% 뛴 것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