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진상 손님 향한 분노 "내가 그래서 음식점을 안해"[당나귀 귀]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제공=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배우 김수미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셰프들의 진상 손님 경험담에 분노를 드러낸다.

30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진상 손님도 단골로 만드는 이연복 셰프의 금쪽같은 장사 조언이 그려진다.

이날 정지선 셰프는 사부 이연복에게 기름 없는 볶음밥을 해달라는 말도 안 되는 주문을 하고, 다짜고짜 "이연복 제자야?"라 반말을 하는가 하면, 심지어 믹스 커피 심부름까지 시키는 진상 손님들을 어떻게 응대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상상을 초월하는 진상 경험담에 출연진들은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어?"라며 눈살을 찌뿌렸고, 김수미는 "내가 그래서 음식점을 안 한다"면서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했다.

그런 가운데 진상 손님에 빙의한 김희철이 상황극을 시작하자 처음에는 차분하게 대처하던 김수미는 분노 게이지를 서서히 끌어 올리다 결국 '헬미넴' 본능이 폭발, 속 시원한 육두문자 폭풍 랩으로 사이다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는데.

반면 이연복은 장사 선배로서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상 손님 응대법을 조언해줬다고 해 진상 손님도 두 번 다시 시비를 걸지 않도록 만드는 노하우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정지선이 여행 이후 "이연복 사부와 한동안 연락이 안 됐다"고 걱정하자 김수미는 "그냥 그럴 때가 됐다"고 말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