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최고지도자 테헤란 회담, 국교 강화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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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는 29일(현지시간) 테헤란을 방문한 압둘 라티프 라시드 이라크 대통령을 맞아 양국이 이미 맺은 상호협력을 위한 조약들을 준수하고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라이시 이란 대통령도 이날 앞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이라크 정부가 라시드 대통령이 이끄는 방문단과의 회의에서 더 많은 개발 사업과 협력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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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라시드 이라크대통령,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외부세력에 영향받지 않는 강력한 단결" 강조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는 29일(현지시간) 테헤란을 방문한 압둘 라티프 라시드 이라크 대통령을 맞아 양국이 이미 맺은 상호협력을 위한 조약들을 준수하고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테헤란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회담을 하면서 두 나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란 외교부도 밝혔다.
두 정상은 이라크의 번영과 발전은 이란에게도 매우 중요하다는데 동의했다. 이란은 앞으로 이라크가 더욱 큰 발전을 하도록 곁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메이니는 이란과 이라크의 "단결"을 강조하면서, 외부의 정치적 요인들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강력한 동맹을 위해 두 나라가 모두 힘을 합쳐 단합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라시드 이라크 대통령도 이란과 이라크의 관계가 최근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왔으며 그 동안 여러 방면에서 각종 공동사업과 작전을 수행해왔다고 강조했다.
라이시 이란 대통령도 이날 앞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이라크 정부가 라시드 대통령이 이끄는 방문단과의 회의에서 더 많은 개발 사업과 협력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미화 100억달러 (13조 4100억원 )에 이르는 양국간 무역량을 더욱 증가시키는 '전략적' 협력안과 두 나라의 인프라 건설, 물, 전기, 가스,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처에도 합의했다고 라이시는 말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특히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외국 군대의 존재를 비난하면서 이는 중동지역 안보를 해치는 요인이며 미국이 자국 이익만을 추구하는 현상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라시드 이라크 대통령도 이란과 함께 마약 밀매와의 전쟁을 수행할 것이라며 최근 이란이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국교회복을 한 것을 축하했다. 그는 이란과 사우디의 화해로 향후 중동 안보와 평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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