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20년 매니저 이근섭 씨 결혼식서 '유고걸' 파격 축가

강경윤 2023. 4. 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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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20년 동안 매니저로 일한 이근섭 이사의 결혼식에 화끈한 축가로 축복했다.

패션 디자이너 요니P는 30일 자신의 SNS에 이효리가 매니저 이근섭 씨의 결혼식에 축가를 장식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올렸다.

이효리는 26살 때부터 함께 한 이근섭 매니저를 '섭이'라고 부르며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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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이효리가 20년 동안 매니저로 일한 이근섭 이사의 결혼식에 화끈한 축가로 축복했다.

패션 디자이너 요니P는 30일 자신의 SNS에 이효리가 매니저 이근섭 씨의 결혼식에 축가를 장식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올렸다. 그는 "같이 일한 오래 세월 만큼 가족처럼 아끼는 마음이 느껴져서 웃고 울고"라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이 영상에서 댄서들과 함께 '유고걸'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핑크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이효리는 15년 전 모습 그대로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댄스를 선보였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근섭 씨 부부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26살 때부터 함께 한 이근섭 매니저를 '섭이'라고 부르며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효리는 이근섭 매니저에 대해서 "함께하면 너무 좋으니까. 나를 잘 알고 맞춰준다."면서 "내가 일할 때 예민한데 그럴 때도 (이근섭 매니저가) 다 맞춰준다. 데뷔 후 외롭고 공허할 때가 많았다. '사람들이 나를 이용만 하나?'라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 때도 함께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진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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