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5위·타율 9위인데 만족 못한다, 더 잘하고 싶을 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격 지표 대부분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만족은 없다.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2)는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에레디아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에레디아는 "타석에서 안타를 치거나 출루할 수 있는 방법만 고민할 뿐이다. 이런 마음가짐이 득점권이나 타점을 올리는 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좋은 타격감의 비결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타격 지표 대부분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만족은 없다.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2)는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에레디아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중심 타자로 나선 에레디아는 경기 초반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SSG의 10-4 승리에 일조했다.
안타는 단 한 개였지만,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1회 1사 1,3루 때 에레디아는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타구는 펜스 깊숙한 곳까지 흘러갔고, 그 사이 누상에 있던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았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질 좋은 타구를 날려 보냈지만, 상대 호수비에 잡혔다. 2사 1,2루 때 에레디아는 최원준의 127㎞짜리 슬라이더를 밀어 쳐 외야로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우익수 호세 로하스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아냈고, 에레디아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1사 1,3루 때 에레디아는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병살 코스였지만, 에레디아는 전력 질주로 1루에 안착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기록했다. 6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안타 한 개만 기록한 에레디아. 29일 기준 시즌 타율이 0.341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부문 9위에 랭크됐다. 그동안 타격 페이스가 좋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아울러 에레디아는 타점 부문 4위(19개), 안타 부문 5위(31개)에 올랐다.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에레디아는 만족하지 않는다.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는 “시즌 개막 후 한 달이 지났다. 전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완벽하진 않다. 활약을 못하면 정신적으로 힘들다. 그렇지만,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시즌을 치르는 데 중요할 것 같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주로 4번 타자로 나서고 있지만, 부담감은 느끼지 않는다. 어떤 타순이든 출루하겠다는 목표만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레디아는 “타석에서 안타를 치거나 출루할 수 있는 방법만 고민할 뿐이다. 이런 마음가짐이 득점권이나 타점을 올리는 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좋은 타격감의 비결을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