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3R 잔여 경기 타수 잃지 않고 마쳐..1타차 공동 2위에서 역전 우승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의 '베테랑' 박상현(40)이 10년만에 국내에서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지키며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대회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의 '베테랑' 박상현(40)이 10년만에 국내에서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지키며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4월 3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GCK 어반,링크스 코스(파72. 7454야드)에서 열린 코리안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잔여 경기에서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 이에 대회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지난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가 안개로 두시간 가량 중단된 탓에 경기를 모두 다 마치지 못했다. 14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으며 공동 2위로 밀려난 박상현은 이날 8시에 재개된 잔여 경기에서 첫 2개 홀을 파로 막았지만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상현은 이날까지 대회 내내 버디를 잡았던 마지막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고 잔여 경기를 마쳤다. 이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유지한 박상현은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박상현은 올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준우승으로 아쉽게 타이틀 방어를 놓쳤지만 2주만에 우승 기회를 잡게 됐다. 만약 박상현이 우승한다면 프로 통산 14승째를 챙기게 된다. 박상현은 코리안투어에서 11승, 일본에서 2승을 거둔 바 있다.
박상현은 대회 2라운드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가 예보돼있는 3라운드에서 최대한 지키는 플레이를 한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노려보겠다"며 최종 라운드 총력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대회 사흘째까지 매킨타이어와 공동 선두를 달리던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이 잔여 경기에서 1타를 잃고 박상현, 스콧 제이미슨(스코틀랜드)와 공동 2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박상현은 오전 11시 50분 챔피언조 앞 조에서 마르커스 헬리킬데(덴마크), 리차드 만셀(잉글랜드)와 티오프 한다. 이 둘 역시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4타를 줄이는 등 좋은 샷감을 선보여 흥미진진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박상현/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