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 문제로 벤치→빌바오전엔 선발 전망...'ATM-EPL 관심' 이강인 활약 이어지나

신동훈 기자 2023. 4. 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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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길에선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선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레알 마요르카는 5월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빌바오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를 치른다.

3연승을 노린 아틀레티코전에도 선발 출전이 예상됐으나 이강인은 베다트 무리키, 안토니오 라이요 등 주전들과 함께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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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길에선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선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레알 마요르카는 5월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빌바오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승점 40점(11승 7무 13패)으로 12위에, 빌바오는 승점 46점(13승 7무 11패)으로 7위에 위치 중이다.

최근 마요르카는 이강인 활약 속 무패를 달렸다. 오사수나전을 시작으로 레알 바야돌리드, 셀타 비고, 헤타페를 상대로 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 찬사를 받았고 셀타 비고전 드리블 성공 9회 등을 올리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헤타페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헤타페전 후반 추가시간 터트린 골은 라리가 이달의 득점에 올랐다.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강인은 라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라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등과 경쟁한다. 3연승을 노린 아틀레티코전에도 선발 출전이 예상됐으나 이강인은 베다트 무리키, 안토니오 라이요 등 주전들과 함께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1-3 패배로 끝이 났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나서 패스 성공률 81.3%,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피파울 2회를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가 떠오르는 드리블을 보이며 물오른 폼을 과시했다. 선발로 나서지 못한 게 의아할 정도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일정에 벤치에서 시작했다. 무리키와 이강인은 2경기 전부터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고 하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90분을 뛰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휴식을 계획했다. 계획한 일이었다. 이강인과 무리키는 이렇게 빡빡한 일정 속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기엔 무리였다. 패했지만 로테이션 효과는 있었을 것이다. 부상과 징계 속 치른 3경기는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번엔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 선발을 전망하며 예상 라인업에 넣었다. 5-3-2 포메이션 속 루이스 데 갈라레타, 마누 모를라네스와 중원을 구성했다. 무패 행진이 꺾인 마요르카에 다시 승리를 선사할지 이강인 활약이 주목된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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