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온라인이 대세…"시간 절약, 편하니까"

김주영 2023. 4. 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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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대면으로 쇼핑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죠.

최근에는 중고차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편리하다는 이유인데, 주의도 필요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중고차 어플로 차를 구매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사겠다고 마음먹은 건 차를 보기 위해 발품을 팔 시간이 없어서였습니다.

< A씨> "원하는 차량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고 또 연식이나 주행거리, 색상이나 모델별로도 따로 볼 수 있어서 그게 편리하게 작용해서"

A씨처럼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사례는 최근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한 중고차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온라인 판매 비중은 57%로 오프라인 판매 비중을 넘어섰습니다.

팬데믹 이후 급격히 확산된 비대면 소비가 중고차 영역까지 퍼진 걸로 보입니다.

<김주홍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석본부장> "온라인을 통해서 여러가지 차종도 비교할 수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차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도 오프라인 매장 운영비와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런 이유로 완성차 업체들도 온라인 판매를 늘리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혼다코리아는 신형 SUV를 출시하면서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게 했고, 테슬라와 폴스타 등 전기차 업체들은 홈페이지로만 판매하는 정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만 중고차 온라인 거래의 경우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계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중고차 #온라인판매 #신차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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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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