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벗고 길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20대男.."술 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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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를 입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던 20대 남성이 모르는 여성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남성 A씨(22)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대학생인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시30분쯤 춘천 효자동의 대학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길을 가던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폭행 후 달아나 바지를 입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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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남성 A씨(22)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대학생인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시30분쯤 춘천 효자동의 대학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길을 가던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SBS가 공개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바지를 입지 않은 상태로 골목에서 튀어나온 A씨가 길을 가던 B씨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B씨가 비틀거리며 바닥에 쓰러졌지만 A씨는 이후에도 주먹질을 이어갔다. A씨는 폭행 후 달아나 바지를 입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검사도 실시했지만 음성이 나왔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진술과 상해진단서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상해죄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묻지마폭행 #하의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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