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은 3956일만의 7연승, 상무에도 '4할타자'가 둘이나…젊은팀 잠재력 영글었다 [SC포커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신정락 김상수 윤명준 등 영입한 베테랑들의 불꽃이 시즌 초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주고 있다.
2군 역시 팀 타율 1위(3할1푼8리, 2위 상무), 팀 평균자책점 3위(3.69, 1위 상무)의 투타 전력을 앞세워 남부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6월 12일 전역 예정인 손성빈 역시 나승엽보다 타석수는 적지만, 타율 4할9리(22타수 9안타)의 매서운 타격을 뽐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어느덧 2위(29일 기준)까지 치고 올라왔다.
7연승, 최근 10경기 8승2패. 롯데 자이언츠의 봄맞이 기세가 무시무시하다. 29일 LG 트윈스가 패하면서 롯데는 2위까지 뛰어올랐다. 1위 SSG 랜더스와는 단 1경기 차이다.
선발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함에도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분위기가 흔들릴 때면 에이스로 각성한 나균안의 완벽투가 이어진다.
지난 겨울 확보한 두터운 뎁스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FA 유강남-노진혁을 중심으로 최소 실책 2위(13개)의 탄탄해진 수비가 인상적이다. 신정락 김상수 윤명준 등 영입한 베테랑들의 불꽃이 시즌 초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주고 있다. 구승민-김원중의 뒷문은 여전히 철벽이다.
예년과 다른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의 승부수도 연신 성공적이다. 3할5푼7리(14타수 5안타 2사사구, 전체 1위)의 대타 성공률은 10개 구단 중 단연 독보적이다.
1군만이 아니다. 2군 역시 팀 타율 1위(3할1푼8리, 2위 상무), 팀 평균자책점 3위(3.69, 1위 상무)의 투타 전력을 앞세워 남부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상무와의 차이는 0.5경기에 불과하다. 윤동희 김민수 김태욱 정성종 등의 활약이 돋보인다.
상무 타선을 이끄는 선수 또한 롯데 선수인 나승엽이다. 2021년 2차 2라운드, 계약금 5억원에 빛나는 나승엽은 올해 11월 전역한다. 지난해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거머쥐었고, 타율 3할도 기록했다, 올해는 4할3푼6리(39타수 17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중이다. 볼넷도 14개나 얻어내며 2군리그 4위에 올라있다.
나승엽이 내년을 향한 기대라면, 올시즌 바로 합류 가능한 전력도 있다. 오는 6월 12일 전역 예정인 손성빈 역시 나승엽보다 타석수는 적지만, 타율 4할9리(22타수 9안타)의 매서운 타격을 뽐내고 있다. 포지션 경쟁자인 장규현, 김도환보다 많은 타석을 부여받고 있다. 데뷔 첫해를 마치고 상무에 입대했고, 공격과 수비 모두 한층 스텝업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5월 7일에는 왼손 투수 홍민기도 제대한다. 롯데는 고질적인 좌완 부족에 시달리는 팀이다. 김진욱이 생애 최고의 시즌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태연은 2군에 내려간 상황. 2020년 2차 1라운드라는 지명순위에 담긴 기대감을 홍민기가 현실로 보여줄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월을 호성적으로 마치게 됐다. 하지만 '윈나우'를 달리는 올해는 작년과는 달라야한다. 그리고 올해 젊은팀에 가을야구 경험을 더할 수 있다면, 미래는 더 밝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민정 "♥김동성, 오바된 폭로...한사람 죽이는 일은 쉽더라"
- 팝핀현준 "집 부도나 2년간 노숙, 남이 남긴 음식 주워 먹었다" ('근황올림픽')
- "'이용식 사망' 뉴스보는 악몽 꿔" 이수민, 父 건강집착 이유 있었다 ('금쪽상담소')
- 한소희, 끝없는 ♥송혜교 앓이..'백상' 수상에 '물개박수'
- 이성민 "송중기 왔어야.." 송혜교와 '백상' 나란히 수상하며 소신 발언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