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국산화’ 워트,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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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 내 온·습도 제어장비 전문기업 워트가 2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박승배 워트 대표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충실히 준비해 성공적인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며 "공모자금을 통해 공정 미세화에 따른 초정밀 환경제어 기술의 R&D 투자를 확대하여 반도체용 차세대 초정밀 항온·항습 제어장비,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항온·항습 장비 등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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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반도체 공정 내 온·습도 제어장비 전문기업 워트가 2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워트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온도와 습도 등을 제어하는 ‘초정밀 온·습도 공기조절장치(Temperature&Humidity Control system, THC)’가 핵심 제품이다. 반도체 칩은 웨이퍼 제조공정 중 온도 및 습도, 먼지 등의 영향으로 불량이 발생할 수 있는데, THC는 공정 환경·공조 제어를 통해 칩 제조 수율을 높일 수 있다.
워트는 과거 일본에 전량 의존하던 THC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국내 반도체 메이커 양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기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의 국소 환경제어 장비도 생산하고 있다.
워트는 설립 이후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20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반도체 산업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228억원, 영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율과 당기순이익율은 각각 29.4%, 25.7%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박승배 워트 대표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충실히 준비해 성공적인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며 “공모자금을 통해 공정 미세화에 따른 초정밀 환경제어 기술의 R&D 투자를 확대하여 반도체용 차세대 초정밀 항온·항습 제어장비,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항온·항습 장비 등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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