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저 마음은 래트클리프로?…맨유 인수전 안개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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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이 더욱 안개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일단 영국의 기업가 제임스 래트클리프가 한발 앞선 양상이지만 카타르 은행자본가 셰키흐 자심도 팬클럽의 요구에 맞는 제안을 했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맨유 입찰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래트클리프 회장이 이끌고 있는 이네오스 그룹의 제안이 자심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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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래트클리프가 카타르의 자심보다 좋은 조건 제안
팬클럽은 자심처럼 완전 인수 요구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이 더욱 안개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일단 영국의 기업가 제임스 래트클리프가 한발 앞선 양상이지만 카타르 은행자본가 셰키흐 자심도 팬클럽의 요구에 맞는 제안을 했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맨유 입찰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래트클리프 회장이 이끌고 있는 이네오스 그룹의 제안이 자심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심은 맨유의 완전 인수를 위해 50억 파운드(8조4255억원)를 제안했다. 래트클리프의 입찰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완전 인수 대신 지배 지분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래트클리프가 지배 지분만을 요구한 것으로 봐서는 일단 자심이 제시한 50억 파운드에는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BBC가 래트클리프가 한발 앞선다고 보는 것은 현재 맨유를 지배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의 입맛에 맞는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BBC는 래트클리프가 처음에는 글레이저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전체 69%의 지분을 요구했지만 지난주 요구 사항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래트클리프가 조엘과 에이브럼 글레이저 공동회장도 계속 맨유와 연결고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져갈 지분을 줄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팬클럽은 래트클리프 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1958 팬클럽은 구단의 완전 인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레이저 가문의 완전 철수와 함께 다른 자본 세력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한편 래트클리프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이네오스 그룹은 영국의 다국적 화학회사로 국내에도 한 대기업과 제휴해 만든 회사의 지배지분을 갖고 있다. 또 이네오스 그룹은 프랑스 리그앙 OGC 니스도 소유하고 있다. 래트클리프 회장이 맨유를 인수한다면 영국과 프랑스에서 2개의 축구 클럽을 소유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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