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한미 산업기술 협력포럼' 개최…네트워크 확충

기사내용 요약
美보스턴서 기술 협력 기반 확충 자리 마련
로봇·우주항공·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 모색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미 양국 간 기술 협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반도체 분야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뤄졌으며 양국은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기술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30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 따르면 한미 양국의 기술협력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28일(현지시간) 첨단산업 중심지 미(美) 보스턴에서 '한미 산업기술 협력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휴스턴대(University of Huston)가 반도체 분야 화합물 전력 반도체 소자(GaN)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반도체 분야 한미 국제 공동연구의 기술협력 사례를 통해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 필요성을 공유했다.

KEIT는 로봇과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이 융합돼 변화가 전개되는 우리 일상과 미래 로봇산업의 발전모습을 제시했으며 한국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방향을 소개했다.

또한 메사추세츠 공과대(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Biomimetic Robotics Lab)는 미국 로봇산업의 기술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로봇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산업대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해서는 한미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며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산업혁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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