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월 해야할 일 더 방대"…경제부문 성과 다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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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5월 더욱 경제 부문의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민들을 다그쳤다.
신문은 "이제 5월에 들어서 해야 할 일이 더 방대하다"면서 "금속·화학·전력·석탄공업을 비롯한 주요공업부문들의 생산 정상화와 능력확장, 현대화에 필요한 과학적인 경제실무적 대책들이 신속히 따라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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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본격적인 영농기 맞아 '알곡생산' 성과 총력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오는 5월 더욱 경제 부문의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민들을 다그쳤다. 특히 5월은 본격적인 영농기인 만큼 '알곡생산'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1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 중앙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작전과 지도를 더욱 박력있게 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관건적인 올해의 네 번째 달도 끝이나고 있다"면서 "지난 백수십일간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경제부문을 비롯해 당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소중한 진일보를 이룩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진기세와 성과도 귀중하지만 모든 부문과 단위가 더욱 분발해 전진속도를 배가하고 당정책관철에서의 철저성, 정확성을 계속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당 결정 관철에 성과를 거둔 부문과 단위들은 "전진의 주된 장애물인 무책임성과 무능력, 요령주의와 보신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업방법과 작풍을 뿌리 뽑고 당중앙의 의도에 맞게 새로운 일본새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당 일꾼들에게 낡고 구태의연한 '사업태도'를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이다.
신문은 "이제 5월에 들어서 해야 할 일이 더 방대하다"면서 "금속·화학·전력·석탄공업을 비롯한 주요공업부문들의 생산 정상화와 능력확장, 현대화에 필요한 과학적인 경제실무적 대책들이 신속히 따라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한해 농사를 꼽으며 "결정적인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고 밀, 보리비배 관리를 마지막까지 책임적으로 하여 제때에 수확해야 하는 등 많은 영농 공정들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인 5월에 '농업' 부문에서의 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경제 분야 12개 중요 과제 중 '알곡생산'을 1순위로 올리기도 했다.
또 건설분야 성과도 강조하며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과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 전국적인 농촌살림집건설과 강동온실농장건설 등 중요대상건설들도 당이 세워준 시간표대로 다그쳐야 한다"라고 했다.
건설부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올해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장·새거리 건설장·강동온실농장 건설장의 착공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성과를 다그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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