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세…강원도, 비상방역체계 가동

이해용 2023. 4. 30.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확산하는 것에 대비해 여름철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각 시군 보건소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을 막고자 비상근무를 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인 이상 집단 발생 시 신속 신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 당부
수인성·식품매기 감염병 예방수칙. [강원도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확산하는 것에 대비해 여름철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각 시군 보건소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을 막고자 비상근무를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 보건소와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및 설사 환자 집단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집단 발생 시 신속 대응을 할 예정이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지난 3년간 사회적 거리 두기, 개인위생 인식 강화 등으로 감소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는 특히 외식·배달 음식의 대중화와 단체급식 운영 정상화 등으로 인한 집단 발생 가능성을 우려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2급 감염병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E형 간염이 있다.

3급 감염병으로는 비브리오 패혈증이 있다.

윤승기 보건체육국장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물 섭취,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2인 이상 같은 음식물을 섭취해 설사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