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멕시코 오픈 3R 공동 23위…'톱1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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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7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에 도전하게 됐다.
김성현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해리 홀(잉글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게리 우들랜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2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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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욘 람, 10타 줄여 2위 도약…2연패 도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7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에 도전하게 됐다.
김성현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해리 홀(잉글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게리 우들랜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23위가 됐다.
첫날 공동 50위, 둘째날 공동 32위에 이어 이틀 연속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성현은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공동 4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현재 공동 10위 그룹을 이루고 있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카슨 영(미국·이상 10언더파 203타) 등과는 세 타차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5) 버디로 곧장 만회했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는 장거리 이글 퍼팅을 성공할 뻔 했지만 아쉽게 실패한 후 한 타를 더 줄였다.
김성현은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7m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지만 2번홀(파4)에서 곧장 보기로 흔들렸다.
그러나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고 6번홀(파5)과 7번홀(파4)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나머지 2개 홀도 파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3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그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10개 잡아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가 된 그는 전날 공동 12위에서 아크샤이 바티아(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단독선두 토니 피나우(미국·19언더파 194타)와는 두 타차로 마지막 날 역전을 노릴만 한 격차다.
2023년 PGA투어에서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포함해 4승을 기록 중인 람은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개인 첫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5승을 노린다.
한편 노승열(32·지벤트)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9타 공동 46위,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1언더파 212타 공동 66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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