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데이트는…" 美 쌍둥이 자매의 '특별한 연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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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샴쌍둥이 자매가 남자친구와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데일리 익스프레스, NBC 투데이 등 외신은 올해 스물두 살을 맞은 미국 코네티컷주(州)의 샴쌍둥이 자매 카르멘 안드라데와 루피타 안드라데의 소식을 전했다.
언니 카르멘은 "하루가 마무리되면 지친 우리는 서로 대화하고 싶지 않아 한다"며 "나는 학업을 위해 노트북 작업을 하고 루피타는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하는 등 서로 다른 일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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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샴쌍둥이 자매가 남자친구와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데일리 익스프레스, NBC 투데이 등 외신은 올해 스물두 살을 맞은 미국 코네티컷주(州)의 샴쌍둥이 자매 카르멘 안드라데와 루피타 안드라데의 소식을 전했다. 흉부부터 골반까지 한 몸으로 붙어 태어난 이들은 각자 상반신은 쓸 수 있지만 골반 등 하체는 공유해야 하는 상태다.
언니 카르멘은 "하루가 마무리되면 지친 우리는 서로 대화하고 싶지 않아 한다"며 "나는 학업을 위해 노트북 작업을 하고 루피타는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하는 등 서로 다른 일을 한다"고 전했다.
카르멘에게는 다니엘이라는 이름의 남자친구가 있지만 동생 루피타는 자신을 '무성애자'라고 밝혔다. 카르멘은 2020년 10월 데이팅 앱(애플리케이션 '힌지'를 통해 지금의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다고 소개했다.
카르멘은 "일종의 페티시(신체 특정 부분이나 옷가지 등으로 성적 만족감을 느끼는 것)를 가진 남자들로부터 많은 메시지를 받았었다"며 "하지만 다니엘은 내 신체적 상태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마다 동생도 함께 가야 해서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자매는 임신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는데 월경을 막는 호르몬 차단제를 복용 중이기 때문이다. 카르멘은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자녀를 가질 계획은 없다"며 "대신 반려견 엄마가 되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당초 이들은 분리 수술을 고민했지만 간과 소화기, 생식기 등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수술 위험성이 높아 한 몸으로 사는 것을 택했다. 자매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운영하며 자신들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카르멘은 "물론 화장실 가는 방법이나 성관계에 관해 묻는 불쾌한 질문들도 오곤 한다"며 "우리는 샴쌍둥이이기 이전에 인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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