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광역도로 22년만에 전면 재정비…8개 노선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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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인 광역시도 노선을 22년 만에 전면 재정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새로 건설되는 영종∼강화선과 장봉∼신도선을 비롯해 하점∼강화선(옛 국도 48호선) 등 모두 8개 노선, 57.4km 구간을 광역시도로 신규 지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광역시도 정비가 도로 건설과 관리에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본다"며 "국가도로망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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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인 광역시도 노선을 22년 만에 전면 재정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기존 122개 노선, 826㎞의 광역시도를 이번에 68개 노선, 891㎞로 체계화해 5월 1일자로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새로 건설되는 영종∼강화선과 장봉∼신도선을 비롯해 하점∼강화선(옛 국도 48호선) 등 모두 8개 노선, 57.4km 구간을 광역시도로 신규 지정했다.
영종∼강화선(14.6km)은 대통령·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도(길상면)를 연결하는 평화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광역시도로 지정됐다.
이 도로는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핵심 기반시설로 역할을 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장봉∼신도선(15.9km)은 2025년 말 개통 예정인 영종도∼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옹진군이 관리하는 군도에서 광역시도로 승격됨에 따라 접경지역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광역시도 정비가 도로 건설과 관리에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본다"며 "국가도로망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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