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멕시코오픈 셋째날 23위로 '상승'…노승열·안병훈은 '더블보기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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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770만달러) 무빙데이에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 가능성을 열었다.
김성현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아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10번홀부터 시작한 김성현은 13번(파3)과 14번홀(파5)에서 보기-버디를 바꿔 17번 홀까지 제자리걸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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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루키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770만달러) 무빙데이에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 가능성을 열었다.
김성현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아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김성현은 전날보다 9계단 올라선 공동 23위다. 선두권과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공동 10위와는 3타 차이다.
이날 10번홀부터 시작한 김성현은 13번(파3)과 14번홀(파5)에서 보기-버디를 바꿔 17번 홀까지 제자리걸음했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날린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탭인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어진 1번홀(파4)에선 7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세컨드 샷 실수가 나온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지만, 6번홀(파5)과 7번홀(파4) 연속 버디로 마무리가 좋았다.
노승열(32)은 초반 11번홀(파3) 아이언 티샷을 물에 빠뜨린 여파로 더블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
이후 버디 4개를 골라내 2언더파 69타를 적었지만, 한 계단 밀린 공동 46위(5언더파 208타)다.
안병훈(32)은 후반 4번홀(파4)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면서 한번에 2타를 잃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더했다.
2오버파 73타를 친 안병훈은 21계단 하락한 공동 66위(1언더파 212타)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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