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개관···환경교육 거점 역할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맡을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본관동에는 전시체험관, 환경실천관, 환경도서관이 있고 별관동에는 환경요리실, 환경실험실, 환경토론실이 마련됐다. 야외에는 생태텃밭, 태양광체험관, 기후광장이 조성됐다.
교육센터에서는 ‘체험을 통한 배움! 실천을 통한 확산!’이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체험관 등 상시 프로그램 15종을 비롯해 전시회 등 특별 프로그램 5종, 연수 프로그램 2종, 탄소중립 환경축제 등 행사 프로그램 5종이 선보인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주말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교는 학기 시작 전에 하루 100명 안팎으로 체험신청을 할 수 있고, 개인은 체험 한달 전에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평일은 체험비와 교육활동비가 무료이지만, 주말은 일부 프로그램이 유료로 운영된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기후위기 대응은 아는 것 만큼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환경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해 우리 아이들이 기후위기를 지혜롭게 풀어가는 생태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센터는 정식 개관에 앞서 지난 3월말부터 평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체험 프로그램과 주말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2000여명이 참석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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